산간오지 주민에게 식수 공급하는 사방댐 시설사업 본격 실시

person 남부지방산림청
schedule 송고 : 2011-04-25 10:55
경북 산간지역에 사방댐 34개 시설, 인명ㆍ재산 보호

남부지방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여름철 국지성 폭우가 빈번하게 발생하여 인명과 재산피해가 늘어남에 따라 산사태 발생 우려지역 34개소에 사방댐을 시설하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산간오지 식수 부족지역 6곳은 물가두기사방댐을 시설하여 맑은 물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산지는 대부분 화강암 풍화토(마사토)로 집중호우가 내리면 토양이 빗물을 흡수하여 무게를 지탱하지 못하고 모암과 분리되면서 토사와 바위, 아름드리나무가 산 아래로 쏟아지는 산사태가 발생하고 있으며, 장마철 이러한 산사태 발생으로 인해 교량과 재방이 붕괴되고 가옥과 농경지가 유실되는 등 국민의 생명과 재산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산사태 발생에 대비해 시설하는 사방댐은 2010년 말까지 관내에  124개소가 설치되어 운영되고 있으며, 실례로 2008년도 봉화지역의 집중호우에 305억원의 산사태 피해가 발생했으나 봉화군 춘양면 도심리 지역의 사방댐 하류에 있는 농경지와 가옥은 피해를 입지 않아 사방댐의 효과가 입증된 바 있다.

남성현 남부지방산림청장은 봉화군, 영양군, 울진군, 영덕군, 상주시 지역 산사태 발생 위험이 높은 곳 34개소에 사방댐을 시설하여 자연재해로부터 지역주민들을 보호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특히, 식수가 부족한 산간지역 5개소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자체 개발한 “하층수 배출식 물가두기사방댐”을 시설하여 맑은 물을 공급하고 낙엽과 유기물의 침전으로 인한 수질 악화를 방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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