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체험 숙박 브랜드(Gite KOREA) 구축 심포지엄
한국의 독특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전통한옥', '농촌테마마을', '템플스테이' 등 한국문화체험형 숙박을 세계적으로 홍보하기 위하여 공용 브랜드를 만든다.
(재)안동축제관광조직위원회에서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한국문화를 이해하는 숙박시설을 통합하고, 국제적 수준의 서비스 매뉴얼 확립하며, 이를 기준으로 등급화 된 서비스 숙박시스템을 구축하여 숙박시설의 국제적 기준을 만들고, 이를 세계 각국의 자국숙박브랜드와 국제적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적극적인 해외홍보를 통해 국제관광객을 유치하고자, 한국숙박문화체험브랜드 가칭 ‘지트 코리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7월 12일 오후 2시부터 안동문화예술의 전당 국제회의실에서 진행 될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1955년 민간 조직으로 시작하여 전유럽 관광객의 숙박율 15%를 확보하고 있는 지트 유로 중 가장 선구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지트 프랑스(Gite FRANCE)의 Patrick FARJAS (빠트릭 파르자스) 부회장의 기조강연을 듣는다. 이 기조강연에서 빠트릭 파르자스 부회장은 유럽 각국의 지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공동브랜드의 사용, 공동마케팅 및 예약시스템의 운영, 농촌관광 상품의 유형화와 품질관리, 새로운 농촌관광서비스 개발을 추진을 통한 마케팅으로 연간 1억5천만 유로(연간 숙박객수 3,000만명)의 수익을 올리는 지트 프랑스의 마케팅 전략에 대해 강의하며 기조강연 후 현장에 참석한 사람들과 질의응답이 이어진다.
다음으로 현재 국내 숙박문화의 현황과 과제, 앞으로 진행하게 될 한국문화체험숙박브랜드의 숙박서비스 현황과, 한국문화체험숙박브랜드를 구축을 위한 조직과 활동제안, 브랜드 구축 이후 관광객 모객 방향에 대해 발표하는 자리를 가지며, 이후 고택, 농촌체험과 관련된 민간협의회 대표와 학계 관계자들의 토론이 이어진다.
세계적으로 자국의 문화를 체험하는 숙박브랜드를 가지고 있고, 이에 대한 활용은 매우 높은 편이다. 유럽은 지트 프랑스, 지트 독일 등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각국의 브랜드는 네트워크를 통해 연합하여 상호 관광객을 교류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중국의 경우 지트 차이나가 2010년에 설립되어 지트 유로와 협력하고 있고, 영미권에서도 각국의 문화체험 브랜드가 협력하고 있는 실정이다. 가령 한국의 경우 지트 코리아가 설립되면, 지트 프랑스, 지트 오스트리아와 협력하여 네트워크 전략을 펼쳐 상호 관광객을 교류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경상북도와 (재)안동축제관광조직위원회는 한국의 고가가 집중되어 있는 경북지역에 한국문화체험숙박브랜드의 본부가 설립되는 것이 타당하다는 취지로 지트 코리아 창립을 위하여 2년 전부터 추진해 왔다.
경상북도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한국문화체험 숙박브랜드의 설립을 대외적으로 선포하며, 전국 각 광역권의 지부를 구축하고 하반기에 민간 조직 설립을 추동하여 설립하여 2012년 본격적인 활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농수산식품부에서는 전통가옥, 농촌테마마을 등 각 회원의 컨설팅과 교육을 담당하고 경상북도는 조직과 운영시스템을 담당하며 설립된 민간조직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 시스템 구축, 서비스 매뉴얼 개발 및 홍보, 국제 네트워크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관광형태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숙박문화에 대한 구체적이고 통합적인 시스템 구축을 통한 숙박문화의 효율적 홍보 및 활용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 이를 국제적으로 공조한다는 점에서 향후 활동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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