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일, 대선 전·후 산불방지 특별 비상 경계령!!
남부지방산림청은 연중 산불이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는 식목일(청명, 한식 전·후)과 곧 있을 대선에 대비해 “산불방지 특별 비상경계령”을 내리고 전 행정력을 집중해 산불방지 활동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불발생 통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산불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기는 식목일을 전후(4.4~4.8)한 이맘 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중 전국에서 발생한 산불은 39건(연평균 427건의 9.1%)이며, 피해면적은 축구장 크기의 365배인 256ha(연평균 1,173ha의 21.8%)에 달한다.
이에 따라 남부지방산림청에서는 성묘객과 영농준비로 인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것을 감안, 산불감시인력 약 420명을 공원묘지와 산림인접 경작지 등에 집중 배치해서 소각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전직원이 주말 등을 이용하여 산불방지 일제 기동단속을 전개할 계획이다.
남성현 남부지방산림청장은 “산불의 위험은 누구나 잘 알면서도 아차 하는 방심에 일어난다”고 밝히며 “지금은 시기적으로 작은 불씨도 쉽게 큰 산불로 번질 수 있는 만큼 산이나 혹은 산 주위에서는 산불예방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참고로 이 기간 산불발생 원인으로는 입산자 실화가 31%, 논 · 밭두렁 등 소각으로 인한 산불이 28%, 성묘객 실화가 23% 순으로 나타나고 있어 청명 · 한식과 높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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