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안동시민과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 나눔의 날
재가장애인가정, 홀몸 어르신(독거노인), 차상위 계층 등 형편이 어려운 지역의 저소득층 가정에 시민들이 직접 김장을 담궈 배달서비스까지 하는 행사가 열렸다.
안동시지역사회복지협회체(위원장 오승택)와 국제로타리 3630지구(총재 신두희)가 공동주관해 12월1일 안동 낙동강변 탈춤공원에서『제2회 안동시민과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 나눔의 날』 행사를 열었다.
13,000kg의 김장을 10㎏단위 1 상자씩 포장, 형편이 어려운 가정 1,300세대에 나눠줬다.
'사랑의 김장 나눔의 날 선포식’과 ‘사랑의 김장 배분식’으로 진행된 이날‘김장 나눔’행사에는 400여명의 시민가족들이 참가하여 김장을 손수 담그고, 지역사회복지단체와 함께 소외계층 가정에 직접 배달까지 하면서 더불어 사는‘따뜻한 이웃사랑 정신’을 실천했다.
이 밖에도 안동시종합사회복지관 외 지역의 40여개 단체에서는 먹거리 체험부스와 무료식당 운영·가족체험프로그램 등을 마련, 시민가족들과 함께하는 공간을 만들어 냈다.
안동중학교 학생들이 직접 재배한 배추를 김장으로 담궈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안동시민과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 나눔의 날」행사는 최근 무·배추값 폭등으로 저소득층의 김장마련에 어려움이 클 것으로 예상, 지원량과 대상을 대폭 늘리게 되었다.
또한, 해마다 지역의 여러 기관단체들이 진행하는 ‘김장 나누기 행사’의 중복지원 사례 등을 파악, 서비스 사각지대가 없도록 하는데 신경을 쓴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NH농협 안동시지부, KB 국민은행, 한국거래소, 전국은행연합회, 한국전력공사 경북지사가 흔쾌히 후원을 해주어 따뜻한 겨울나기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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