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천면 광덕리 친환경 벼 수확 한창
풍천면 광덕리 들녘은 파란 하늘아래 고개 숙인 벼들을 수확하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농민들은 새벽이슬이 마르기를 기다려 유난히 더웠던 여름을 이겨내고 결실을 맺은 벼를 수확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번에 수확하는 벼는 밥맛이 좋기로 이름난 조생종‘고시히까리’로 지난 5월 15일 모심기하여 빨라진 장마와 기나긴 무더위 등 기상기온을 잘 견디며 전년보다 3~5일 정도 빠른 9월 1일, 모내기 한 지 108일 만에 첫 수확의 기쁨을 맛봤다.
광덕2리 이장 김처수씨는 ‘햅쌀을 추석 전에 출하하기 위하여 유난히 애쓰고 노력을 기울였는데, 예상보다 일찍 좋은 결실을 맺어서 매우 기쁘다’며 가을수확의 기쁨을 털어놓았다. 김처수씨가 수확한 쌀은 현재 65,000 /20kg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추석선물용으로도 인기가 좋다. 추석선물용 브랜드인 ‘안동한가위쌀’은 12,000원/3㎏-300포와 20,000원/5kg-100포가 선주문된 상태이며 인터넷판매를 통해 추석명절까지 지속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풍천면 광덕리.하회리 일대는 물도리작목반(반장:김처수)과 글로벌 작목반(반장:황병수)에서 우렁이 농법으로 벼를 재배하는 지역이다. 친환경벼 사이로 개구리와 메뚜기들이 뛰며 깨끗하고 믿을 수 있는 풍천쌀을 증명하고 있다. 올해 풍천면에서는 철저한 벼멸구 방제와 유기질 비료사용.무농약농법 등으로 28㏊면적에 건강한 친환경벼 130t이 생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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